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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수상한 보안업체 직원...작전계획 해킹사건 후 잠적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한반도 전쟁 발발시 작전계획을 담은 기밀 일부가 해킹된 후 군 수사가 시작되자 국방망을 관리하던 한 보안업체 직원 일부가 종적을 감추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군 합동수사단은 이번 사건에 대공 용의점, 즉 남파 간첩이 연루됐을 가능성을 집중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강정규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2월, 군 합동수사단은 국방부에 백신 프로그램을 납품한 업체를 압수 수색했습니다.<br /><br />이를 통해 전시작전계획이 유출됐던 국방망의 백신 프로그램 '소스코드'가 유출된 정황이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컴퓨터 언어인 '소스 코드'를 통해 백신 관리자로 위장 침투한 해커들은 아무런 흔적을 남기지 않고 군 내부망에 악성코드를 심을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해킹 작업을 백신 중계 서버에서 보내는 정상 명령으로 인식하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[문상균 / 국방부 대변인 (지난 4일) : 인터넷과 인트라넷망이 혼용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일부 해킹이 있었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.]<br /><br />합수단은 이 소스 코드가 해커들의 손에 들어가는 과정에 북한 간첩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간첩이 업체 직원을 포섭, 혹은 직접 위장 취업했거나 제3국의 암시장을 통해 소스 코드를 빼돌렸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수사가 시작된 뒤 종적을 감춘 이 업체 전 직원들의 행방을 쫓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업체 측은 군과 계약 관계에 놓인 입장에서 오해를 받아도 제대로 해명하기 어려운 처지라며 답답함을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합수단은 수 개월 동안 군 내부망과 외부망이 연결돼 있던 것을 발견하지 못한 것이 해킹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던 만큼 군 당국의 관리 책임도 엄중하게 추궁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YTN 강정규[liv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41022255038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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